스탠리 구경을 마치고 나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머레이하우스라는 곳입니다.

1층에 있는 'Saigon'베트남 레스토랑.

2층에 있는 'Wild fire'와 함께 나름 유명한 시당이랍니다.

많이 알려진 'Wild fire'

홍콩에선 꽤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체인이죠...^^




 

여긴 독일레스토랑













 

뭘 먹을까 고민하다 들어간 'Mijas'란 스페인 레스토랑입니다.

부산에선 스페인 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아 선택을 했답니다.^^

상당히 깨끗하게 잘 꾸며진 실내...

하몽을 통째 가져다놓고 조금씩 썰어서 내더군요.

한 병 시켜서 마시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ㅠㅠ

런치뷔페를 시켰는데

에피타이져와 디져트는 뷔페식이고

메인은 따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여러가지 스페인음식을 맛 볼 수도 있고 해서...^^

와인의 종류가 꽤 되긴 하지만 그리 싼 가격은 아닙니다.ㅜㅜ

여긴 디져트류...

왼쪽에 보이는 건 스페인식 계란말이인 또르따야.

이건 호박습입니다.

여기까지는 에피타이져...

엔쵸비셀러드.

맛있는 하몽.

여기까지는 각종 셀러드류...

와인은 가격이 비싸서 좀 그렇고

스페인맥주 한 병 시켰습니다.^^

엔쵸비셀러드...

올리브오일에 저려져 있는

우리네 멸치젓갈과 유사한 보통의 엔쵸비와응 좀 틀립니다.

분명 엔쵸비가 맞긴 한데 겉이 꾸덕하게 말라 있습니다.

이게 스페인식 엔쵸비인가???

야튼 맛은 있습니다.

오일리한 느낌에 적당히 짭쪼름한 것이...^^

셀러드 중에는 엔쵸비랑 하몽, 감자가 특히 맛있습니다.

에피타이져 중에는 윙이랑 돼지고기 꼬치가 맛있고요...^^

메인 등장입니다.^^

이건 왕새우 빠에야.

이건 오징어먹물파스타.

요 오징어먹물파스타 맛이 괜찮던데요...

크림쏘스에 오징어먹물을 넣고 볶은 게 아니라

먹물쏘스를 면에 코탕을 했습니다.

첨엔 면을 반죽할때 먹물을 넣은건지 알아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야튼 독특하기도 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요 닭다리 요리도 맛있더군요.

닭다리속에 서양시금치랑 베이컨을 넣고 오븐에 구운 듯한 요리인데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도 좋고, 향도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디엄레어로 구운 등심스테이크...

고기도 부드럽고, 굽기도 잘 구웠네요...^^

디져트류들도 맛이 꽤 괜찮던데요...

사진엔 없지만 스페인식 라이스푸딩이 특히 맛있답니다.

스페인 레스토랑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의외의 맛에 놀라고 나온 집입니다.

부산에서는 맛보기 힘든 스페인 요리들을 맛 볼 수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스탠리에 가신다면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