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워낙 동물을 좋아라 해요

특히 웰시코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집도 협소하고 무엇보다 큰애가 알레르기 질환을 달고 사는지라

동물 키울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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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큰 인형으로 만들어 줄까 고민도 했는데

이왕이면 실용적인 게 좋을 것 같아

이번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메모꽂이로 탄생시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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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팡팡~ 궁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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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의 뒷태까지 사랑스럽게 표현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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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에 메모지를 꽂아두면

중요한 일정이나 준비물 챙기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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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도 과정샷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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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 원단이 있는줄 알고 열심히 도안을 오려냈는데

헉.... 별무늬가 그려진 원단 밖에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아쉽지만 베이지색 린넨 원단으로 대체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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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몸통부터~

앞, 뒤 원단을 시침질해 고정시킨 뒤 박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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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앞, 뒤로 색깔을 달리해 박음질한 후 뒤집고

양쪽을 살짝 겹쳐 시침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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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귀는 앞 몸통 윗쪽에 올리고 다시 시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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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은 두 원단을 겹쳐 1차 박음질로 잇고

앞, 뒤 원단을 겹쳐 테두리를 2차 박음질 후 뒤집어 주세요

이때 마끈을 한쪽 발에만 끼운채 박음질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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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땀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은 후에는

솜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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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발은 흰색 원단으로만 박음질 후 뒤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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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착판이 달린 끈을 윗쪽에 올리고 다시 시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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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뒷쪽 원단을 포갠 상태로

창구멍을 제외한 테두리를 튼튼하게 박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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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이 끝나면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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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달아주고

펠트지를 코 모양으로 자른 후 덧대어 바느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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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몸통에 솜을 적당히 채워 넣은 후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마무리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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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박음질해 두었던 마끈을

다른쪽 앞발에 끼우고 빠지지 않도록 바느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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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끈이 움직이지 않도록

양쪽을 바느질해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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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이새도우나 파스텔 등을 이용해

볼터치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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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끈에 집게를 꽂아 마무리 해주면

사랑스런 웰시코기 메모꽂이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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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 원단이었으면 더욱 근사했을텐데....

얼핏 토끼 같지만 웰시코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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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인증샷 올려봅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여서

저는 메모꽂이 용도로 사용중이나

가방 액세서리로 사용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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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정이나 준비물,

웰시코기에게 맡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