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렸을적엔 거의 매일 구워주다 싶었던 쿠키!!!

아이들이 커가면서 바뻐 잊고 지내다...
어느날 이웃 재미마미님 댁에서 보게된 "고구마숏브레드"
이름은 생소하지만,
밀가루도, 버터도 필요없는데다가
딱히 특별한 재료도 들어가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먹고 있는 고구마가 들어간다니!!!

게다가 만들기도 쉬웠어요.ㅎㅎ


간만에 쿠키의 느낌으로 도전해봅니다.

와우!!

고구마의 달콤함과, 바삭한 느낌이 왜이리 좋던지..ㅎㅎㅎ
간만에 구워지는 쿠키냄새에
아이들도 덩달아 신나서 한움큼씩 집어 갔어요.^^

↗고구마는 찌거나 굽거나.... 
180g의 고구마를 껍질을 벗겨내어 설탕 60g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 전분 120g, 아몬드가루 100g을 넣고, 오일 3.5큰술, 우유 1~2큰술 넣어...

↗ 잘 반죽해서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휴지 시켜줍니다.

↗ 모양은 내맘대로~~~
재미마미님은 네모지게 썰어 구멍을 내주셨지만,
전 그것도 귀찮아서 김밥말이로 돌돌말아 썰어줬어요.ㅎ

↗ 호일위에 쿠키를 깔고, 예열된 오븐에 구워주기
시간과 온도는 오븐사양에 맞춰주면 되어요.

음~
맛나는 고구마숏브레드 완성!!!

이름은 브레드지만,
맛은 바삭한 쿠키!!!

전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마셔도 좋더라구요.ㅎㅎㅎ
이 정도면 다이어트 하는 제가 먹어도 될 만큼
담백하기도 했고요.

모양은 예쁘진 않지만,
맛은 더 없이 좋았던
고구마숏브레드

넘 조금 만들었더니 아쉬움이...ㅎㅎ

담엔 두배로 늘려서 구워봐야지...

두툼하게 썰어 진짜 브레드 같은 느낌으로
구워도 좋을꺼 같았던 고구마숏브레드.

겨울비 내리는 날.
따스한 커피한잔에 곁들임 딱 좋겠당.ㅎㅎㅎ


아이들 간식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