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오션밸리리조트, 성수기에 1박하기 쏘쏘했던 곳

두 뽕이들의 발이 하얗답니다.

발목 위부터는 까맣구요.

코로나19로 집콕 모드였긴 했으나, 그나마 2차 대유행 전에 해수욕장 1박하고 왔으니..

너무 다행인거있죠.

네 식구 일정이 딱 맞았던 단 이틀..

8월 17, 18일에 양양에 다녀온 숙소 후기네요.

여기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숙소, 낙산오션밸리 리조트입니다.

검색 전에는 여기저기 진짜 숙소가 다 매진이라..

거의 구하기 어려웠었는데..

그나마 방 남았기에 1박으로 예약 걸고, 월요일에 바로 떠났네요.

먼저 바닷가에 도착해서 환복하고,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오후 4시 경 나와서 숙소로 이동했어요.

모래를 털어내거나 씻는 곳이 전에는 있었다던데, 카운터에 문의하니 운영 안하는 횟집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다행히 숙소에서 1분도 안 걸리는 장소라 여기에서 모래 어느정도 털어내고

숙소로 바로 이동했네요.

후기에서도 어두침침하다고 본 것 같은데..

뭐.. 어떻습니까..

여기서 지낼 것도 아닌데..ㅋㅋ

체크인 하고 결제하고 방으로 들어갔네요.

전자렌지는 복도에 하나 있는거 보니,

층 마다 하나씩은 두었나봐요.

근데 여기.. 진짜 오래되긴 했나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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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들어가니 겁나 넓은 이 느낌~

여기는 산쪽 뷰인데, 혹시라도 오션뷰를 원한다면 추가금 3만원이 있다고..

노노노!! 저희는 괜찮아요. ㅋㅋ

그냥 기본 옵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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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화장대!

드라이기.. 없습니다.

물론, 욕실에는 관련 용품 1도 없습니다.

샴푸, 트리트먼트, 칫솔, 치약 등등..

수건 빼고는 다 갖고 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황당 그 자체!

거실 의자..

아이들이 앉아서 TV 보는데는 지장 없었어요.

뭐.. 괜찮..

 

음.. 리뷰에서도 다들 적어주었던 각양각색의 식탁의자들!

뭐 어떻습니까..

그냥 앉을 수만 있으면 되지..

(저희는 어차피 음식 안 해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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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포함해서 냄비, 개인 그릇, 수저 등등

다 준비되어 있어요.

취사가 가능하다는 증거겠지요?

밥솥도 있구요.

여기는 욕실~~

음.. 오래된 느낌이 스멀스멀~

그래도 뭐 괜찮아요.

뜨신 물 잘 나오고, 변기 잘 내려가니까요.. ^^

대신 개인 용품 다 챙겨오셔야 합니다.

타월은 필요한 경우 1대1 교환이라고 하던데..

친절하게 잘 바꿔주세요.

 

여기는 두 개의 방 중 하나~~

네 식구가 갔는데 방이 두 개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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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

음.. 깔끔하다는 느낌은 별로~~

그래도 뭐..

하룻 밤은 잘 잤어요.

그리고 여기가 그렇게들 놀라셨던 침대방!!

이런 디자인이 침구류..

다들 너무 놀랍다는 분위기였는데,

직접 보니 진짜 신기했네요. ^^

이 방에서는 아이들이 잤네요.

아이들의 반응은.. 겁나 넓어서 만족스러웠다며..ㅋㅋ

참!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왔고 말이죠.

안방 한 군데랑 거실에서 에어컨 사용 가능했거든요.

나름..괜찮았다고 합니다.

저희도 뭐.. 딱히 불편한건..

모기에게 물린거 빼고는..ㅋㅋ

아참! 아침에 침구류 정리하다가 어느 여성분의 네일아트 발톱이 발견되어 헉 하기는 했지만..

뭐.. 음..

괜찮은 걸로 하죠..

근데 정말 깔끔하고 위생적인 곳을 찾으신다면 이 곳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시구요!

 

물놀이 마치고 베란다 쪽에는 옷도 건조시킬 수 있어서..

다행히 젖은 옷 모두 말려서 챙겨올 수 있었네요.

살짝 갑작스러웠던 1박 여행..

그나마 이렇게라도 못 갔다면 정말 억울한 여름이 될 뻔 했다죠.

네 식구의 가족여행, 이렇게나마 숙소 잡아 다녀오게 해 준 고마운 곳.

낙산 오션밸리리조트 후기였습니다.

[본 후기는 자비로 1박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