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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멀티플 - 한국 적용
13  핑크팬더 2021.02.04 09:34:49
조회 84 댓글 0 신고

최근 한국에 소개되는 주식투자 책은 정량적인 방식을 소개하는 편이다. 해당 기업에 대해 분석한 후 저평가 여부를 따진 후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전체적인 시장을 살피면서 좋을 분야를 선정해서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것들은 거의 대부분 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부하는데 있어 쉽지 않다. 최근에 많이 소개되는 방법은 단순하다. 예를 들어 저PER+저PBR인 기업을 전부 세팅한다. 이렇게 모은 기업에서 두가지에 다 낮은 기업을 갯수를 정하고 매수한다.

그 후에 단순하게 기간을 정한 후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분기나 반기나 년단위로 올라간 기업은 제외하고 새롭게 순위에 오른 기업은 매수한다. 이 방법은 많은 책들에서 검증을 했다. 그것도 1년 정도가 아닌 몇 십년에 걸쳐 검증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20~30년을 했을 때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방법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떻게 보면 상장되어 있는 다양한 ETF를 개인이 운용한다고 할 수 있다.

내 경우 직접 해 본적은 없고 엑셀갖고 했는데 포기했다. 나랑은 좀 안 맞았다. 처음부터 투자라는 것을 접할 때 내가 직접 생각하고 조사해서 아이디어를 갖고 매수하는 게 편하다. 무엇보다 이게 좀 도박 성격도 있어 좀 더 흥미롭고 짜릿하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로 회사가 변하고 주가가 함께 상승할 때는 신난다. 그런 투자를 지향하기에 그저 책만 보고 있는 중이다. 제일 많이 보는 책은 가치투자관련이다. 이런 책의 대다수가 미국에서 건너온 개념이고 책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에서 출발해서 워런버핏으로 꽃을 피워 주식 투자에서는 진리처럼 통용되는 개념이다. 수많은 관련 책을 읽다보니 어느 덧 한국과 상관없고 관련되 없는 기업이 친숙할 정도다. 어떤 식으로 해당 기업을 투자했고 가치를 끌어올려 수익을 냈는지 흥미롭게 읽었다.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 나도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마법의 멀티플>은 워런 버핏식 가치투자에 대해 소개를 한다. 그 후에 무엇보다 핵심 중 핵심은 저평가 기업이다.

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보다는 그냥 그런 기업을 저렴하게 매수하면 수익이 더 좋다. 이런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를 위해서 책에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그 방법이 얼마나 수익이 되었는지도 알려준다. 관련하여 행동주의 펀드에서 했던 방법도 소개한다. 워런 버핏이 저렴한 기업을 매수한 후에 가치를 올린 방법등도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EV/EBIT라는 툴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을 엄선한 후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한 결과도 공개한다.

시가총액에서 부채를 비롯한 것을 감안하고 영업이익을 계산해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방법이다. 이런 노력으로 기업을 선정해서 집중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책에서는 20개 정도로 기업을 일괄적으로 기간마다 거래했을 때 수익에 대해 소개하니 괜찮다. 어려운 방법이 아니다. 이를 마법의 멀티플이라 하여 알려준다. 꽤 편하고 쉬운 방법이다. 이 책은 여기까지였다면 기존에 있는 책과 그다지 차이점을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책 뒤에 있는 특별부록이 핵심이다.

수많은 외국 주식투자 책이 국내에 번역된다. 이를 공부해서 한국에 접목해서 투자하지만 이상하게 뭔가 안 맞는다. 나도 그랬다. 내가 비록 그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과 한국의 실정이 다르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뭔가 안 맞았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도 애매한 개념이다. 한국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하는 기업도 드물다. 내가 충분히 분석하고 조사하는 집요함도 없기에 쉽지 않았다. 지금은 나름 나만의 방법을 활용한다. 이 책 특별부록에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왜 이 내용을 따로 책으로 펴 내지 않고 이 책의 부록으로 넣었냐는 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유독 저평가 되었다는 말을 한다. 남북 분단과 같은 특수성을 이야기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기업의 후진성이 가장 크다. 상장 되어 있는 기업이 주가가 상승을 하지 않는데도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상속세 때문에 오히려 상장하는 경우도 있다. 상속세가 너무 높아 일부러 기업의 주가를 눌러 저렴하게 유지하는 경우도 워낙 많다.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부분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요긴하다. 가치투자를 한다고 열심히 국내 기업에 투자해도 미국과 다르다는 점만 알고 못한다. 한국은 워런 버핏이 나오기 힘들다. 최대 주주가 된 후에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극히 힘들다. 제도적으로 이에 대한 체계가 부족하다. 더구나 투자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죄악으로 본다. 얼마전 고위공직자의 주식투자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게되었을 때 절망이라고 할 정도로 낮다.

이런 점들이 개선만 되어도 한국의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최근에 많이 주가가 상승했지만 더 상승할 수 있다. 안전마진이 확보된 저평가 기업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해당 기업은 다양한 이유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게 아닌 안한다. 의도적인 방치다. 이런 기업을 퇴출하고 그럴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칼라일이 쓴 내용보다는 심혜섭이 쓴 내용이 훨씬 더 크게 와닿았다. 변호사로 법을 통해 기업을 접근한 이야기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멀티플도 인내는 필요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진실을 마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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