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테마의 테마파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시작부터 남다른 미술팀의 열정을 보여준 영화 '헬 페스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와 이거 진짜 테마파크로 존재하면 돈 좀 만지겠는데 이 생각 뿐. 제작진이 진심으로 공들인게 느껴지는 공포 분위기의 테마 소재 만큼은 이곳에 실제로 가보고 싶을 정도로 눈 휘둥그레지게 만들지만 그것을 영화의 재미로 더하지는 못한 느낌. 그냥 세트 이쁘고 잘만들었다. 딱 이 생각만 들게 한 영화이다. 언어의 벽을 깨고 느껴지는 배우들의 발연기에, 흥미롭지 않은 공포 전개는 흥미로웠던 영화 배경마저 지루하게 만든다. 공포 영화가 배경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부분은 다 버려버린듯하니 '공포영화'에 공포를 느낄 수 가 있어야지 말이지. 그냥 테마파크에서 노는 것만 보여주는 다큐 형식이었다면 더 재밌었을듯. 영화 찍으려고 만든 세트가 너무 아까울 정도로 미술팀의 혼이 담겼던 영화 '헬 페스트'  

 

청소년 관람 불가 인줄 알았는데 15세 관람가였다. 죽는 장면에만 신경쓴 이 영화가 보여줄수 있는건 이 공원이라는것을 알았는데 죽는 장면은 심각하게 싸구련 분장과 피가 난무하고 죽이는 방식도, 이유도 납득 그리고 설명 조차 없기에 사건이 일어나니까 일어나는구나 하고 봐야되는 영화. 저예산 공포 영화가 다 이렇지 라고 하기엔 배경을 너무 잘만들어서 더 아쉽게 느껴지는것 같기도. 결말에 나름 반전이랍시고 뭔가를 넣은것 같은데 충격적일수도 있어보일순 있는데 그냥 '뭐 이런' 이라는 말만 끝까지 뱉게 해준 셈이었던 배경 말고 이야기 할 거리 조차 없는 영화 '헬 페스트'. 공고롭게도 라이언스게이트 영화. 진짜 라이언스게이트 정신 좀 차려야 하는 미국 배급사 원탑 같다. 블룸하우스가 각 잡고 만들었으면 진국이었을듯한 아까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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