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이스], '목구멍 깊숙이'의 그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하다.
불멸의 포르노그라피
<목구멍 깊숙이>의 그녀를 만나다.
<목구멍 깊숙이 Deep Throat>,
조금 나이가 있으신 성인분들이시라면
7~80년대 이 작품을 모르시는 분이 많이 없으시지않으실까싶다.
포르노를 예술적영화로 승화시켰다하여 엄청난 흥행을 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한 그 포르노그라피 작품.
청순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과감하게 그녀를 연기하다?
그 주인공인 '린다 러브레이스'의 겉모습과 이면을 다룬 작품이
바로 <러브레이스 Lovelace>다.
타이틀롤 '러브레이스'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양이 몸을 던졌다
소재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매우 자극적인 소재에 노출이 불가피한데 모든걸 불사했다.
아주 심한 노출까지는 아니더래도,
극 중 필요한 대부분의 노출과 진한 베스씬 등을 모두 소화했다.
그 외에도 제임스 프랑코, 피터 사스가드, 샤론 스톤, 아담 브로디,
사라 제시카 파커, 주노 템플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우들이
큰 역 작은 역에 모두 열연했다.
작품은 흥미롭기는 하나 그렇게 매력적이진않다.
<러브레이스>는 '동전의 양면'을 취하는 구성을 지녔다.
전반부는, '러브레이스' 그녀가 <목구멍 깊숙이>로 대박친 스타로
거듭나기까지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부분을 보는 건, 우리가 지금까지 익히 들어온 그런 얘기와 함께
여러가지 '포르노그라피 산업'에 관한 부분도 보여준다.
어느정도 밝고 경쾌하고 볼만하다.
하지만,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영화의 성격은 완전히 뒤집어진다.
전반에서 보여졌던 장면은 '그녀의 삶의 일부분'이었으며
그 사이사이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어두웠던 삶의 진실'이 후반에서 펼쳐진다.
전반은 나름 매력적이었으나,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작품적으로 어두워지는 것도 있지만 매우 단조로운 흐름을 취한다.
대충 예상했던 그녀의 어두운 면이 그려지면서,
여성인권운동과 그녀의 이면 등에 생각하게는 하지만,
아쉽게도 그 이상의 어떤 매력을 펼쳐내지는 못한다.
전반과 후반의 색이 너무 극명하게 다른것도 아쉬움을 주지만,
마지막 그녀의 실제모습을 보게되면서 떠오르는건
감흥보다는 묘하게 평범한 마무리인듯한 개운치못한 느낌이다.
소재는 꽤 자극적으로 보였고,
배우들은 특출났지만, 영화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열연한 '린다 러브레이스'란
여배우를 연기한다는 것을
기대한다면 그래도 꽤 볼만하실것이다.
70년대의 그시대 느낌과 포르노그라피의 세계를
나름 코믹하게 그린 부분도 흥미로웠던 <러브레이스 Lovelace>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