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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11  색시주뇨비 2020.11.23 06:24:28
조회 85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하다고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모성애'. 하지만 동시에 가장 비극적이고, 잔혹하다고 하는 것이 '잘못된' 모성애 다. 오로지 사라 폴슨의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모성애지만, 현실의 시선에서는 잘못된 모성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런>은 그동안의 비슷한 영화들 같은듯 익숙하지만 조금씩 다른듯한 오묘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생각한것 만큼 스릴감은 없었기에 아쉬움도 크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모성애와 진실에 직면하는 딸의 드라마 만으로도 몰입도 만큼은 최고이지 않았나 싶다. 근데 진짜 모르겠다. 이 영화 왜이렇게 익숙한것 같지. 신선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동안 블룸하우스에서 흔하게 제작할법한 그런 이야기 느낌이라 해야하나. 약간 기존의 있던 흔한 설정을 가지고 감독의 스타일로 살짝 탈바꿈 한 듯한 느낌인데. 결과적으로 조금씩 다르다고 비슷한 영화가 다른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몰입도에 비해 상당히 많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90분의 시간 이었다.



사라 폴슨의 연기에 전혀 꿀리지 않던 신예 배우 키에라 앨런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광기 어린듯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딸의 시선에서 이루어져 있는 영화라 과연 어떤 방식으로 보여질까 했는데 장난아니다. 뭐 주인공이라 당연한건가 싶긴한데 뭔가 영화를 보면서 표현하기 힘든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찾아보니까 실제로 어릴적부터 장애로 인해 휠체어를 타왔다고 한다. 그로 인해 생동감이 더 느껴진것일수도 있긴하지만 뭔가 그동안의 살아온 현실과, 진실의 사이에서 혼자 계속 갈등하는 듯한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아쉬움이 컸던 90분이긴 했지만 두 배우의 연기 만큼은 꽤 오랜 시간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아있을것만 같다. 처음에는 제목이 왜 RUN 인지 도무지 납득을 하지 못했는데 영화 엔딩을 보고나니 왜 RUN 인지 알겠더라. 뭔가 나중에 다시 보면 다른 느낌을 받을 것만 같은 영화 <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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