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지나가고 다시 화창해진 제주날씨!! 밀린 빨래도 하고 집청소도 해야하고 매일 하루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벌써 8월 말이라니.. ㅠㅠ 올해는 진짜 코로나때문에 싹 다 망한 느낌이에요. 덕분에 아들 입학도 사상초유 5월!! 그래서 방학도 8월 중순에하고 방학은 겨우 2주라니요!! 요즘 하루하루 아까운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학 첫주동안 아니 그전부터 육지서 조카들이 내려왔어요. 2주간 저희집에 머물면서 제주 가족여행을 함께 했는데요~ 일주일에 4번 해수욕장 가기는 태어나 처음이었네요 ㅋㅋ 집에 머무는동안 북적거리고 시끄러워 절간같이 조용하면 좋겠다 했었는데 또 막상 가고나니 2주간 미운정고운정 다들어 생각나는건 왜? ㅋㅋㅋ

조카들 머무는동안 함께 다녀온 제주 레일바이크 소개해드릴게요. 꼬맹이들이 이번 제주 여행중에 가장 재미있었던것중 한가지로 뽑았을만큼 어린이 취저!!! 이번 가을 제주여행 계획중이시라면 꼭 리스트업해주세요.

용눈이오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 레일바이크 매시간 정각에 탑승가능한데요. 미리 제주도플레이를 통해 예약후 방문하시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하실수있어요.

저희는 레일바이크 탑승후에 용눈이오름에 선셋을 보러갈 예정이라 일부러 4시에 방문했는데 더 늦게 갔어도 될뻔했어요. 요즘 해가 아직도 길더라구요? ㅋ

조카3마리랑 우리집 금빛까지~ 늘 어디서든 말안듣고 하나하나 개성이 넘치는 녀석들 ~ 이번 여름방학은 최고로 기억에 남았으면 싶다 이모는.. ㅋ 물론 핸드폰 보여주기전에 문제집 풀고 책읽은만큼 핸드폰을 보여주는 자비(?)로움을 가진 이모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있는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다 너희를 위해 ㅋㅋ

다함께 기념사진 팡팡 찍고 4시 시간 딱 맞춰 레일바이크 탑승을 시작했어요

레일바이크는 총 4km 로 35분 정도 탑승하게됩니다. 참고로 레일바이크 타면 다리 아파 죽는거 아니냐? 걱정하실수있는데요~ 노놉 !! 거의 대부분 구간 자동이고 수동구간은 아주 조금이니 절대 걱정할필요 없습니다.

뒤로 보이는 용눈이 오름 그리고 그앞으로 쭉 한바퀴 돌게 되는데요 .제주 동쪽의 오름과 제주 스러운 경치

그리고 방목하고 있는 소와 말까지도 제주스러움이 덕지덕지 붙은 제주 여행코스!!

어른들과 함께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앉아서 제주 한바퀴 도는 느낌이라 편안한 코스라 말씀드릴수있어요

맨 앞에 있는 레일바이크 탑승 했습니다. 쩡유랑 제가 앞자리에 타고 뒷자리에 금빛과 금파가 탑승 했어요

약 일년? 만에 타니 또 새로운 느낌이더라구요. 금빛 2살때인가? 3살때 제주여행와서 처음으로 이걸 탓었는데.. 추억팔이도 하고~ 핸드폰에 노래 하나 틀고 제주 바람 솔솔 느끼면서 열심히 다리운동했습니다.

처음 수동구간 살짝 지나면 내리막이 나오는데 여기가 제일 꿀잼!! 소리질러~~ 간판도 생겼더라구요. ㅋㅋ 이런구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초원에 여유넘치는 소님들도 보고

다이어트도 할겸 현자매는 열심히 자동구간에서도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다이어트 다이어트!! ㅋㅋ

저기 뒤에 사촌동생네 바이크도 오는 모습~

줌 땡겨서 찍어드림!! ㅋㅋ

소떼 출몰지역에서는 가끔 눈앞으로 지나가기도 한다고 해요. 그럴땐 브레이크를 살짝 잡아주면 됩니다. 작동법 전혀 어렵지 않아요.

제법 시원해진 제주 날씨

이번 태풍 지나고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이번 가을 제주 가족여행에는 레일바이크가 딱!

마지막 수동구간에서 열심히 밟다보니 어느순간 도착~

예전에는 먼가 좀 지루하다~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거도 몇번 타보니 즐기는법도 요령이 생기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보이는 경치 또한 다르다보니 점점 재미가 생기는것 같아요. 다음에 또 타러 가야겠어요~ :)

조카들과 동생 태운 바이크도 도착!!

다함께 마지막 동물농장까지 둘러보고 기념사진도 찍고 제주 레일바이크를 즐겨보았습니다.

나가는길에 만난 수십마리 토끼들.. 더운데 고생이 많구나 너희도 ㅋㅋ 처서도 지나고 제법 가을 느낌나는 요즘입니다. 어서 코로나도 종료되어 더욱 예뻐지는 제주 가을을 즐길수있길~~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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