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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진짜 가을이 왔다 싶은 오늘입니다. 휘리릭 지나간 지난 8개월.. 벌써 가을이라니.. 사회적거리두기를 높인덕인지 조금 제주 확진자가 멈춘 느낌이에요. 이대로 쭉 가라앉아주길 빌어봅니다. 가까이온 가을제주!! 도시락 하나 싸들고 오름가기 딱~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이번달 가기 좋은 제주오름 추천드릴게요. 이미 각각 소개 해드린거 패키지판이라 보시면 될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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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가장 많이 올라가는곳 바로 사라봉입니다.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산스장? ㅋ

산에 있는 헬스장중에 베스트가 바로 여기 사라봉이라는 말씀~ :)

버려진것인지 탈출한것인지 모르겠으나 가끔씩 토끼도 보이고..

선셋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에요. 관광객보다는 도민이 더 많이 찾는곳입니다.

미리 말씀드린것처럼 산스장도 있고 ㅋ 저희가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숲 헬스장이 아닐까 싶네요. 제주항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도 정말 멋지고 선셋시간에는 사봉낙조 인정할수밖에 없지요.

너무너무 멋진 뷰를 가진 사라봉~ 이제 날씨 좀 선선해졌으니 조용할때 거리두기 하면서 올라가봐야겠어요. 당분간은 사라봉정상에 운동기구는 안만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

용눈이오름

벌써 여러번 추천드린 용눈이 오름입니다. 제주오름중에 여긴 진짜 꼬옥~ 가보세요 추천드리고 싶은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크게 높지 않은 완만한 경사 덕분에 날씨 선선할때는 산책 삼아 올라가기 좋은곳입니다.

탁 트인 동쪽 뷰도 너무 좋고 날씨 좋은날은 성산일출봉에 우도까지 조망할수있구요. 몇번이고 말씀드린것처럼 저질체력도 이정도는 올라갈수있다 싶은 그런곳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수산봉, 지미봉, 두산봉 동쪽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예쁜 오름이 바로 용눈이오름이 아닐까 싶네요.

완만한 대신에 걷는 거리는 조금 긴 편입니다. 편한 신발과 간단한 물 챙겨서 올라가시는게 좋습니다. 답답하지만 마스크 착용도 하시구요. 가을에 오르기 너무 좋은 용눈이오름 몇번가도 좋은것 같아요

지미오름(지미봉)

얼마전 소개드린 지미오름

저질체력인 가족들 모두 헉헉 거렸던곳이 바로 이곳 지미봉이에요 ㅎㅎ

다들 용눈이오름에 반응이 좋았고~ 특히 조카들이 이제 이모 바다는 지겨워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그럼 오름이지! 하고 연속 2일 오름에 올랐는데 지미봉 갔다 오고선 다들 입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미봉 정상에서 보이는 종달리 마을이 너무 예쁩니다. 라는 썰만 믿고 가볍게 올라갔어요. 근데 여기 생각보다 빡센곳이라는점!! ㅋ 용눈이보다 경사가 있고 탁 트인 길을 걷는게 아니라 산속으로 걷는 느낌이라 더욱 덥고 습했고 땀이 많이 났던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보이는 종달리뷰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진짜 육수 많이 뿜었던날.. 다들 기초 체력을 키워야할것 같아요. ㅎㅎㅎ 이제 선선해졌으니 주말마다 오름 오르면서 체력을 단련시키도록 해야겠습니다.

저질체력들이라 힘은 들었지만 뷰는 정말 멋졌던 지미봉. 역시나 제주오름 추천 드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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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오름

가을엔 여기를 빼놓을수없어요 바로 따라비오름 입니다.

유채꽃프라자 쪽이 진짜 유명한 억새 존 이거든요. 제주 가을엔 억새가 진짜 유명한거 다들 아실거에요. 벌써 억새 시즌이 되었습니다. 여러부운~

따라비오름 역시나 유채꽃프라자 바로 옆으로 억새가 유명한곳이에요. 가을에 여기를 빼놓을순 없죠.

따라비오름은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곳인데요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이겠죠?

저희도 지난 가을 다녀왔는데 억새가 장관이었어요.

올가을에는 제주에서 억새 구경 실컷 하려구요. 작년에 못한거 올해 싹 다 즐기고 와야겠네요 ㅎㅎ

아 고마워라 코로나..

따라비오름도 끝날듯 끝나지 않는 계단이 많았어요. 제법 헉헉 거렸는데 지미봉이 더 높았던것 같은 느낌?

여름에 가서 그럴수도 있고요~ ㅎㅎ

따라비오름 갔다가 더욱 많은 황금벌판이 보고싶다면 유채꽃프라자까지 쫙~ 한바퀴 둘러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시작된 9월.. 코로나 좀 진정되면 음료수 하나들고 제주오름 즐겨봅시다. 올해 더 많은 오름 다녀와서 쭉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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