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ju Travel

경주 산책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경주시청 가까이에 야트막한 산, 소금강산이 있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경주국립공원 중의 하나로 이곳에는 굴불사지 사면석불과 ​백률사 등의 유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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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로 가는 길에 항상 보았던 곳인데,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백률사로 가기 전,

가까이에 있는 탈해왕릉과 표암을 먼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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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해왕릉은 신라 제4대 탈해왕을 모신 곳이며, 표암이라는 이 바위 이름은 '박바위' 혹은 '밝은 바위'를 뜻하며, 신라 6촌 가운데 급량부였던 알천 양산촌의 시조 이알평공이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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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조금만 오르면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불상은 높이 3m의 커다란 바위에 여러 보살상을 조각한 사방불입니다. 보물 제121호입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시대 경덕왕이 백률사를 찾았을 때 땅속에서 염불 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땅을 파 보니 이 바위가 나와서 바위의 사방에 불상을 새기고 절을 지어 굴불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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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의 건물터가 확인되었습니다. 출토유물 가운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금고에는 굴석사라는 명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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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은 서쪽 면에는 아미타산존불, 동쪽 면에는 약사여래좌상, 남쪽 면에는 삼존입상, 북쪽 면에는 보살상 두 분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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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면 백률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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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기도를 올리고 계셨고,

관광지의 느낌은 아니라 조심스럽게 경내를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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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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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률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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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8호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과 '이차돈순교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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