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수영사적공원
| 여행지 | 수영사적공원 | ||
|---|---|---|---|
| 부산 수영구 수영동 371-1 | 전화 | 051-752-2947 | |
Busan Travel
부산 공원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광양 매화마을이나 양산 순매원 그리고 양산 통도사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부산에서도 매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곳은 유엔기념공원, 기장 매화원 그리고 오늘 소개할 수영사적공원이 있습니다.
01 부산 수영사적공원 소개
▶ 수영사적공원은 경상좌수영성지와 수영성 남문 내외에 조성된 부산광역시의 공원이다. 수영 사람들의 혼이 담겨있는 역사와 교육의 장으로 부산의 해양민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적 공원이다.
이곳은 수영교차로에서 북쪽으로 200m 거리에 있는 조선시대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수군군영인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로 수영이란 지명도 수군절도사영의 준말이었는데 현재의 지명으로 굳어졌다.
공원 안에는 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경상좌수영성 남문, 시 지정 기념물인 25의용단을 비롯한 수영야류 등 무형문화재 3종, 좌수영 성지 곰솔, 푸조나무 등 천연기념물 2종, 안용복 장군 사당 등 비지정 문화유적 5종이 있으며, 이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가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02 부산 수영사적공원 정보
▶ 주소 :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371-1 (주차장 주소)
▶ 전화번호 : 051-752-2947
▶ 주차정보 : 수영사적공원부설주차장은 30분 이내(300원), 30분 초과 후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 찾아가는 방법 ( 대중교통) :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철도 수영역이나 망미역에서 하차하여 1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수영사적공원에 정해진 입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수영사적공원부설주차장
25의용단은
임진왜란시 수영성에서 일본군에 저항하다 죽은 성민의 의용을 기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25의용단
다른 분들 포스팅에서 보았던 익숙한 길이 나타납니다.
25의용단 옆 길
25의용단의 양지바른 곳에는 매화가 피어 있었습니다.
25의용단에 핀 매화
25의용단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돌담길을 걷다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5의용단
소나무숲 속에 독신묘와 수영산신당이 있었습니다.
독신묘와 수영산신당
안용복장군 사당으로 가는 길에 공연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으로 우리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동백꽃이 많이 피어있었지만 예쁜 꽃을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공원에서 만난 동백꽃
공원을 걷다 엄청난 굵기의 나무를 만났습니다.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이 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던 당시(1982. 11. 9.)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18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8.5m, 가지퍼짐은 동서로 23m로 마치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푸조나무 옆 담장 너머로 매화나무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안용복장군 사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용복장군 사당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1675~1720)때 동래출신 어민으로,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의 수군인 능로군이었습니다. 당시 왜인들이 우리의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라 부르면서 자주 침범하자, 동료와 함께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시키고, 일본의 에도막부로부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 수호에 큰 업적을 세워 후세 사람들에 장군이란 칭호를 받은 분입니다. 장군의 업적을 후세에 오래도록 기리고자 부산 시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사당과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1967년 건립된 수영공원 정상의 충혼탑을 함께 이전하여 새로이 단장하였습니다.
안용복장군 사당, 동상, 충혼탑
아래 동영상에서 보이는 나무가 매화나무입니다.
사실 수영사적공원을 찾은 가장 큰 목적은 매화가 피어있을까?였습니다.
검색을 통해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용복장군 사당 앞 매화
고맙게도 매화는 피어 있었습니다.
4~5송이 정도 보였습니다.
참 예뻤습니다.
저는 많이 필 때보다 이렇게 이제 피기 시작할 때의 매화가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2월말부터 3월초에 수영사적공원을 찾으면
다양한 종류의 봄꽃
매화, 동백, 산수유를 만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