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ju Travel

경주 가을 가볼만한곳

글 & 사진 : 도꾸다이

지난가을에는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경주의 가을 여행지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멀리 떠나기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그렇다면 내가 사랑하는 경주로. 도리마을을 지나 다음으로 찾았던 곳이 용담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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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관광객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지정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을 만큼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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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문 담장 뒤에 있었던 단풍나무는 용담정에서 가장 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기다려서 사진을 찍을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노오란 은행나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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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정으로 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거리는 지도로 약 600m 정도이며, 10분 조금 넘게 걸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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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내내 단풍들이 반겨주는 예쁜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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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정이 어떤 곳인지를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용담정 일대는 동학의 성지, 현곡면 가정리의 구미산 아래에 있는 정각으로 천교도의 교조 최제우가 무극대도인 천도를 깨달은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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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정 뒤, 사각정 앞에 있는 웅장한 단풍나무의 모습입니다.

제가 본 단풍나무 중에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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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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