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거나 이 쪽으로 갈일이 있어서 갈때마다 보면 손님이 많았어요. 늘 대기손님이 있고, 내부는 손님들로 바글바글해서 참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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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말꺼야. 어떻길래 손님이 이리도 많지? 그 호기심을 잔뜩 품고 있다가 결국엔 가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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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에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원을 이뤘습니다. 그 집은 중랑역맛집, 바로 울타리철판곱창입니다.

철판으로 볶아서 먹는 방식이라서 더 맛있나? 이 비결이 뭘까?

비쥬얼 끝내줍죠? 물론 맛도 훌륭해야 하는 법. 첫 등장부터 가슴 두근케 만들었던 이 먹방.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그 곳에 다녀온 후기 간단히 적어봅니다.

항상 손님이 많다. 이 날도 물론 그랬다. 내부가 비어있을 새가 없고, 늘 대기손님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그런 이유는 결국엔 맛이라고 볼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선 기다림도 감수해야하는 법. 이 곳은 늘 웨이팅이 존재하지요. 최근엔 서울이나 우리나라, 전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서 즐기기가 어려워진게 속상하네요.

메뉴도 깔끔해요. 복잡할 것도 없이.

저희는 야채곱창 3인분과 순대볶음 1인분을 주문했더랬죠. 이런 곳에서 한잔 할 생각을 하니 들어가기가 무섭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 곳은 불경기가 없나봐요. 괜히 중랑역맛집이 아닌듯, 울타리철판곱창은 밑반찬이 화려하진 않아요. 당근이나 고추나 마늘, 상추 등이 야채 몇가지와 찍어먹을 소스 정도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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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잠시 후에 우리가 주문한 먹거리가 등장했어요.

불판 위를 가득 채운 곱창과 순대와 당면, 그리고 야채들.

색깔은 엄청 매워보이는데 그렇게 심하게 맵지도 않고 알맞게 매콤함이 느껴졌어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맛인데도 불구하고 잡내를 어떻게 잡았는지, 그런게 기술이고 실력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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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과 사이다를 주문해서 주류와 비주류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쫄깃한 식감 좋고, 잡내 따윈 없어서 좋고. 알맞게 밴 양념은 매우 끌려서 자꾸 먹게 되고.

전체적인 양은 적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어요. 그치만, 순대의 양은 좀 적었어요. 물론 순대는 1인분이긴 했지만, 그런 느낌이 들긴했어요.

네명 모두 정말이지 맛있게 먹었어요. 이날 먹은 술맛인 환상 그 자체였어요. 물론 애정하는 멤버끼리 가서 먹은 이유도 있지만, 훌륭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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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분명 있구요. 중랑역맛집이란 단어 잘 어울리고, 인정해줄 만했습니다.

다들 손놀림은 빨라지고, 즐거운 시간을 맛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올 수 있었구요. 철판의 매력을 잘 살린 요리였습니다.

가열하면서 먹으니 양념은 더 뜨거워지고 더 진해지면서 더 양념이 흡수되고 더 끌리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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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지 않은 것도 좋았구요. 일단 대부분 곱창하면 냄새를 가장 걱정하던데요. 저도 그런게 제일 신경쓰이는데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울타리철판곱창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그 맛의 현장이 전달되시나요?

주위를 둘러보니 남녀노소 엄청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젊은 커플들도 제법 많이 보이고, 젊은 층의 손님들이 좀 더 많아 보이긴 했어요.

최고의 술안주, 안줏거리로 인정. 식사로도 끝판왕입니다. 다음엔 치즈도 추가해서 먹어볼 생각이에요. 다른 메뉴들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커집니다.

역시나 쉽게 술잔을 비우게 만드는 이 곳, 중랑역맛집 이니깐 꼭 한번 가보세요. 먹어보니 인정하게 되고 수긍하게 되는 곳.

손님들이 워낙 많다보니 주방이 매우 바쁘시더라구요. 게다가 배달도 엄청 많더라구요.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구요. 요즘은 배달이 대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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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안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밥은 빼 먹음 안되죠. 울타리철판곱창의 볶음밥은 양념베이스가 워낙 괜찮아서 그런지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한톨 남김없이

제대로 볶아지고 비벼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이 밥맛은 예술이었습니다.

기다림이 있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긴 하지만, 저희는 참 맛나게 먹고 온 중랑역에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얼른 세상이 안전해져서 마음편히 언제든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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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철판곱창, 그 철판 위에서 펼쳐지는 끝내주는 맛을 언제 한번 드셔보시라고 전하면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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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많이 걷고 그러면서 삽시다. 운동을 많이 못하니 걷기라도 많이 해야죠. 다들 건강 잘들 챙기시구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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